오랜만에 글 쓰네요.

1월 중순에 그녀가 한국에 들어오고 거의 매일 붙어 다니며 데이트한다고 블로그를 등한시 해버렸네요. 그녀가 한국에 와서 우연히 여기를 발견한 것도 이유가 되긴하지만요.

그녀가 한국에 오고 제 블로그가 보고 싶다하여서 알려주었는데 제 블로그 구석탱이에 작게 링크된 이 곳을 발견하고 왔다가 글을 읽어보더니 "이거 우리 이야기야?" 이러면서 알아 버렸어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원래 계획은 1년 뒤쯤 보여 줄 생각이었는데 제 블로그에 링크를 걸어 놓은게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그녀가 한국에 와서 한달 반가량 같이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같이 많이 웃고, 그녀가 울기도 하고, 서로 번갈아가며 아프기도하고, 모처럼의 휴가를 비와서 망처버리기도 하고...

그런데 어제 그녀가 다시 돌아갔네요. 마지막 학기를 보내러요. 매일 붙어 다니다가 또 떨어져버리니까 뭔가 이상하네요. 많이 허전하고.. 뭐, 좀 그래요...

곧 출장가기로 되어있는데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이럴땐 좀 바뻐야 빨리 일상으로 돌아 올테니까요. 그리고 빨리 시간이 흘러서 한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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