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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어제 집에 돌아와 갑자기 느껴지는 우울함에 몸부림 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그녀가 한동안 제대로 된 통화를 한 적이 없어서 많이 토라져있는 걸 알았어요.

그녀가 피곤하다며 전화를 빨리 끊을려고 하는걸 제가 조금 땡깡(?)을 피워서 계속 붙잡고 오래 통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와 전화를 끊고 나서 몰려올 우울함이 싫어서 계속 붙잡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많이 했어요. 그러다 차츰 저 보다 그녀의 말이 더 많아지고 저의 기분도 많이 풀리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또 한번 그녀가 제 안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느꼈네요.

이래서 더욱 그녀가 힘들어 할 때 제가 꼭 옆에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그래도 요 몇일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더욱 많이 신경쓰고 챙겨줘야 하겠네요.

오늘 통화에 그녀의 목이 많이 잠긴거 같아 너무 미안해 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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